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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enny

샤워를 마치고 몸에 물기를 털어내는데 밖에서 Penny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들린다. 어지간히 급한가보다. 나보다 3살이나 많지만 동생처럼 느껴지는 건 애띤 그녀의 얼굴 뿐만이 아니다. 소녀 같은 그녀의 행동에 난 매일 같이 웃게된다. “Jenny~ open the door pleas. I can’t wait any more.” 조금 약올려 줄까 생각했지만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었다. 몸을 배배 꼬며 들어와선 나를 밀어낸다.  젖은 머리를 말려가며 커피를 내린다.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.